[평촌역 맛집]야심한 밤 간단히 먹기 좋은 멸치국수
얼마 전에 세차를 끝내고 출출해서 간단히 먹기 좋은 곳을 찾다가 방문한 큰집멸치국수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170번 길 43. 1층 120호
요즘 보기 드문 24시 집이라서 언제든지 맘 놓고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170번 길 43, 1층 120호에 있고 주차는 해당 건물 7층에서 1시간 가능한데, 가보시면 알겠지만 갓길에 주차하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여기 말고도 가성비가 좋은 국숫집이 안양에 많기도 하지만 맛이 괜찮다면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다 보니 자주 방문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요즘 찾기 힘든 김밥천국처럼 많은 메뉴와 가격대도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희는 멸치국수 열무냉면을 주문하였습니다.
밑반찬은 테이블에서 자체적으로 꺼낼 수 있는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국수 다진 양념, 소금, 고춧가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가 다양하다 보니 여러가지 뿌려먹을 수 있는 것들을 한꺼번에 놓은 것 같아요. 처음 느낌은 테이블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자신들이 먹을만큼 미리 담고 있으면 분식집? 느낌인 만큼 메뉴가 빠르게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열무냉면입니다. 처음에 세차를 하고 온 터라 육수를 많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래서 많이 주셨나 생각했는데 육수를 아예 따로 그릇으로 주시더라고요. 양이 상당히 많아요 ㅎㅎ
추가로 나온 육수는 물냉면 육수인 것 같았습니다.
냉면맛을 평가해보자면 깔끔하게 먹기 좋은 맛이었습니다. 저는 익은 김치를 선호하지 않는데, 열무가 그렇게 많이 익지는 않아서 쉰 맛이라고 해야 하나? 약간 쿰쿰한 그런 맛이 열무에서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배달시켰을 때 주는 식초와 겨자처럼 일회용을 주시더라고요. 먼가 마음 놓고 뿌려먹을 수 없는?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양도 많고 시원해서 무더운 여름날에 먹기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름이 큰집멸치국수인 것처럼 멸치국수가 여기 시그니처메뉴라고 생각되는데 멸치국수는 육수가 시원하고 면이 막 끊기는 느낌이 아니라서 편하게 후루룩 먹을 수 있었고 또 다진 양념을 중간에 넣어먹었을 때 색다른 메뉴를 시킨 것처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곧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는데 입맛 없을 때 가서 간단히 한 끼 좋은 큰집멸치국숫집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