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공덕역 점심 어디가지? 전주밥차 다녀온 솔직후기

by codespecialist 2025. 6. 5.

 

점심시간 되면 늘 고민되는 그 한 끼

 

무얼 먹을까 눈 돌아가다가.

공덕역 근체에서 전주밥차라는 간판이 눈에 띄었쥬!

딱 봐도 " 밥 한 끼 제대로 나올 것 같은 느낌쓰~" 일단 전주가 들어가면 음식의 고장이니까!

그래서 바로 들어가 봤다는 이야기되겠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회사 주변 아닌 곳에서 밥 먹었는데요,

와... 찐이다 이 집.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았고,

들어가자마자 풍기는 밥냄새에 입맛 뽝 도는 거 있죠!

 

도시락처럼 나오는 것도 아니고,

진짜 집밥 느낌의 반찬을 넉넉하게 차려주는 그런 느낌.

 

가격도 착하고요!

 

뭐 나왔는지 궁금하쥬??

김치볶음밥부터 불고기, 순두부에 튀긴 건빵까지...

 

하나하나 찬찬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일단 반찬라인업부터 박제해 봅시다.

 

일반 한식뷔페는 메인이 보통 한 개인데 여기는 두 개!

불고기와 돈가스! 

 

이미 메인이 2개인데 8500이다. 말 다 했죠?

더군다나 한식뷔페니 내가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는 정점이 또 있죠.

 

2. 김치볶음밥 밥만으로도 배 채울 수 있을 만큼 먹을 수 있는 밥이지만 밥도둑!

김치볶음밥이라고 해서

기름 좔좔, 자극적인 그 스타일일줄 알았는데요~

오잉~? 고슬고슬 담백한 김치볶음밥 등판!!

매운맛도 세지 않고 부담 없게 딱 좋았고요,

 

맨밥도 있지만 김치볶음밥이 있어서 맨밥은 패스했습니다.

김치볶음밥 이미지

3. 메인메뉴가 두 개! 고기러버들이 환장하는 메뉴 불고기+돈가스 라인

 

불고기에서 단짠단짠의 정수를 봤습니다!

야채랑 같이 볶아져 있어서 고기만 먹는 게 아니라 채소의 풍미와 함께 먹을 수 있고 짜지 않아서 맛있었던 불고기

 

돈가스는 아무래도 한식뷔페 특성상 그렇게 먹자마자 딱 바삭바삭하진 않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맛.

특히 소스가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경양식 소스라서 많이 찍어 먹어도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메뉴가 하나만 있어도 밥이랑 먹을 수 있는데 그득그득 메뉴가 쌓이는 느낌!

 

돈가스 이미지

4. 반찬은 기본적인 김치부터 비엔나, 김자반... 알찬 구성

비엔나소시지볶음은 말해 뭐 하나요~

칼집 슉슉 내서 어묵이랑 버섯이랑 같이 간장베이스 양념에 구워놓은 건강한 비엔나소지비 볶음부터

순두부자체로 고소하지만 이 집의 양념과 함께 먹었을 때의 부드러운 짠맛이 함께 어우러져 밥이랑 먹기 딱인 순두부까지

많이 못 먹은 제가 속상할 정도로 너무 아쉽더라고요 ㅠ

순두부 이미지
비엔나 소시지 이미지
김자반 이미지

5. 이렇게 했는데 가격이 8,500원!

이게 단돈 8,500원이라는 것! 요즘은 기본적으로 밥 먹으려고 하면 최소 10,000은 생각해야 하는데 여기는 8,500원~

 

가성비 좋아서 혼밥 하기도 좋고, 팀 회식이나 단체 점심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밥 먹고 나와서도 속이 부담 없고 개운하더라고요!

 

어떤 반찬이 제일 맛있었나요?

불고기와 김치볶음밥 조합은 정말 최고였어요.  
불고기의 단짠 맛이 너무 과하지 않아서  
김치볶음밥이랑 같이 먹었을 때 입에서 녹는 조합!!  
순두부는 살짝 칼칼한 국물이 딱 입맛 돌게 해줘서 좋았고요,  
튀긴 건빵은 진짜 의외로 별미였습니다 ㅋㅋ  

 메뉴는 매일 바뀌는 건가요?

제가 갔던 날은 위에 적은 메뉴였는데,  
다음날 또 가보진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느낌상 어느 정도는 바뀌는 것 같았어요!  
매일 다른 반찬으로 나오면 자주 가기 좋을 듯~  
다만 기본적으로 한 상 가득 나오는 건 유지되는 듯해요 😆  

위치는 어디에 있나요?

공덕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쯤?  
큰 길가 말고 골목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면  
‘전주밥차’ 간판 보이니까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점심시간엔 사람이 좀 많을 수 있으니  
조금 이른 시간대에 가는 것도 팁!  
정확한 위치는 지도에서 '공덕 전주밥차' 검색하면 나옵니다!  
  

속이 든든해지는 점심 한 끼였어요 🍽

빠르게 먹고 가는 프랜차이즈랑은 다른,  
정갈하고 소박한 느낌의 밥상이 너무 좋았어요~  
식당 분위기도 깔끔하고 편해서  
혼자 먹기에도 부담 없었고요!  

메뉴가 다양하게 나와서 질릴 틈이 없고  
뭔가 엄마가 해주는 반찬 느낌이라  
괜히 마음도 따뜻해졌달까…ㅎㅎ  

점심 고민되실 때 여기 한 번 들러보셔요!  

혹시 여러분도 이런 밥집 아시나요?

이런 구성의 가정식 밥집 넘나 사랑하는 1인인데요ㅋㅋ  
공덕 근처에 또 숨은 밥집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소박하지만 알찬 반찬들 많은 집 좋아하거든요~  
여러분의 점심 최애 장소도 궁금합니다!! 🙌  

한상차림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