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까지 술 마셨다고요? 뼈해장국 한 그릇으로 회복 완료해 봅시다~
어제는 진짜... 너무 많이 마셨어요ㅠㅠ
퇴근하고 잠깐만 마시자 했던 술자리가 어느새 2차, 3차... 정신 차려보니 새벽이더라고요 ㅋㅋ
속은 뒤집어지고, 입은 텁텁하고, 머리는 띵~ 국밥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해장 국밥집 찾기 시작했는데요!
시간이 너무 늦어서 문 연 곳이 잘 없더라고요ㅠ
그 와중에! 반짝반짝 불 켜진 간판 하나 발견~
“범계고래감자탕”이라는 이름에 이끌려 냉큼 들어갔습니다!
국밥집이 24시간 영업이라니 이건 진짜 찐입니다잉~
이 정도면 국밥계의 올빼미⭐
늦은 시간에도 식사 가능한 이런 국밥집, 진짜 보석 같은 존재 아닌가요?
살면서 국밥을 숱하게 먹었지만, 뼈해장국은 또 묘한 감성이 있잖아요?
특히 ‘해장’이라는 목적이 분명할 땐 더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그 마법 ㅎㅎ
메뉴도 은근 다양했는데요,
만두뼈해장국, 특뼈해장국도 있었지만 저는 정석이 최고라 믿기에 그냥 ‘뼈해장국’으로 주문했습니다.
얼큰한 맛으로 다가요~ 🌶
아 그리고 저만 그런가요?
국밥집의 진짜 실력은 김치에서 판가름 나는 거!!
저는 생김치파인데, 여기 배추김치가 딱 그거!! 생으로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ㅎㅎ
깍두기는 살짝 셨는데, 뭐 김치는 개인 취향이니까요~ 그래도 저는 만족!
오늘은 이 집의 뼈해장국이 어땠는지, 국물, 고기, 김치 삼박자 조합으로 찐 후기를 들려드려 볼게요~
뼈해장국의 첫인상, 국물에서 시작되는 감동 😭
자리에 앉고 10분쯤 지나서 나온 뼈해장국!
김이 모락모락~ 국물이 진짜 찐하게 우러난 느낌이었어요.
얼큰한 맛을 시켜서 그런지 색부터가 벌써 해장 각!!!
한 숟갈 딱 떠먹는 순간... 아 이거다 싶더라고요? ㅎㅎ
기름기 없이 맑고, 끝맛에 칼칼한 고춧가루 톡 쏘는 맛이 아주 제대로였습니다.
살이 퍽퍽? 아니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고기 한 입 컷!
뼈는 기본으로 두 덩이 들어있었고요,
그 안에 살코기랑 연골 부분도 같이 붙어 있어서 식감이 아주 굿👍
다만... 고기가 살짝 잘 안 발라지는 게 아쉽긴 했어요 ㅠㅠ
근데 손으로 뜯어먹을 정도는 아니고, 숟가락으로 긁어내서 잘 먹었습니다!
이런 건 어차피 손 묻히고 먹는 맛도 있는 거니까~ 뭐 괜찮았습니다! ㅎㅎ
뼈 말고도 이것저것~ 국밥 속 보물찾기 게임🎯
국밥 안에는 우거지, 콩나물, 들깻가루까지 들어있어서 맛의 풍성함이 남달랐어요.
뼈만 덩그러니 있는 게 아니라 내용물이 꽤 실하더라고요.
한 입 뜨면 씹을 거리도 있고, 속도 든든하게 채워주는 느낌?
해장 목적으로 먹었지만 그냥 한 끼 식사로도 충분히 괜찮았습니다.
김치 맛집 인정! 생김치파에게는 천국임
저는 김치 덕후라 김치만 잘 나오면 80%는 성공이라 보거든요~
여기 배추김치는 바로 담근 듯한 아삭한 생김치였고, 새콤달콤한 느낌도 없이 깔끔했어요.
깍두기는 살짝 익어서 제 입엔 아쉬웠지만,
이 정도면 밥이랑 같이 먹기 딱!
김치만 따로 한 접시 더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ㅋㅋ
소스 셀프바, 원하는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
테이블에 양념장이 따로 있어서 내가 원하는 대로 간 맞출 수 있었어요.
새우젓, 들깻가루, 다진 마늘, 청양고추까지~
요 조합으로 내 스타일대로 국밥을 업그레이드 가능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고추슬라이스는 달라고 하면 더 주시더라고요?
맵찔이 아닌 분들께 강추!!
뼈해장국이 이렇게 좋았었나...? 다시 보게 된 국밥 사랑♥
요즘 국밥집마다 가격은 올라가고, 내용물은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요~
여긴 양도 적당하고, 내용물도 알차고, 무엇보다 ‘24시간 운영’이라는 점에서 큰 점수 줍니다!
진짜 국밥 마니아라면 밤에도 해장이 가능하다는 거? 큰 장점 아닌가요ㅎㅎ
덕분에 속도 풀리고, 기분도 좋아지고~ 아주 제대로 된 한 끼였어요!
국밥 먹기 전에 자주 물어보는 것들 👀
🔸 밤늦게도 여나요?
→ 네! 범계고래감자탕은 24시간 영업하는 듯해요! 새벽에도 든든한 한 그릇 가능합니다!
🔸 얼 큰 맛이 많이 매운 가요?
→ 오우~ 매콤한 편이에요! 맵찔이는 조심해야겠지만, 해장에는 진짜 딱 좋아요🔥
🔸 김치는 어떤 스타일이에요?
→ 배추김치는 생김치 느낌이라 아삭하고 시원해요! 깍두기는 살짝 익어서 호불호는 있을 듯!
뜨끈한 국물이 쭉~ 넘어가면서 속이 편안해지는 기분... 아시죠?
어제 술 좀 과하게 달렸다고 생각하신 분들,
지금 당장 범계로 달려가고 싶어 질걸요? ㅋㅋ
뼈해장국 한 그릇에
속도 풀리고, 기분도 풀리고, 하루가 다시 시작되는 느낌 받았습니다!
역시 해장엔 국밥, 그중에서도 뼈해장국은... 갓벽!
이런 해장 경험, 여러분은 언제 어디서 하셨나요?
다른 국밥집 꿀템도 추천받고 싶어요!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완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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