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경기 광명시 밤일로 36
영업시간 : 11:00 ~ 21:00(브레이크타임 없음)

밥이 술술 넘어가던 그 집, 쌈밥 천국 탐방기!
추석 앞두고 온 가족이랑 어디서 밥 먹을까 고민하다가, 소문 듣고 찾아간 곳이 바로 광명 매화쌈밥이었습니다! 사실 쌈밥집 하면 어른들 취향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아이부터 오른까지 다 만족할 수 있는 구성이더라구요. 메뉴판도 복잡하지 않고 심플해서 선택장애 없이 주문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리필 무제한"이라는 단어에 눈이 반짝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가족이랑 밥먹을 땐 메뉴가 다양해야 다 같이 즐길 수 있잖아요? 근데 여기선 밥이랑 가자미 빼고 거의 모든 반찬이 리필이 가능하다니... 이건 그냥 무한 행복 아닌가 싶었어요 ㅎㅎ 특히 묵은지랑 제육볶음이 진짜 취향 저격이라 밥이 모자랄 정도였는데, 돌솥밥이라 누룽지까지 챙겨 먹으니 배가 꽉 차더라구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매화쌈밥의 매력 포인트, 음식 구성이 어땟는지, 분위기나 주차 같은 현실 꿀팁까지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의식 고민 중이라면 끝까지 읽어보셔도 후회 없으실 거에요.

메뉴 선택, 단순하지만 알찬 구성
매화쌈밥에 도착하자마자 메뉴판을 봤는데요, 사실 고민할 게 별로 없더라구요. 기본이 우렁쌈밥 정식이라 거의 다 이걸 주문하는 분위기였어요. 사이드로 해물파전이나 전병도 있었고, 어린이용 돈가스도 준비돼 있어서 아이 있는 집은 따로 주문하기도 좋겠더라구요. 저희는 가족 단위로 갔기 때문에 고민 없이 우렁쌈밥 정식으로 통일했습니다! 메뉴가 단순해서 빨리 정할 수 있는다는 게 은근히 장점 같았어요. 괜히 여기저기 메뉴 고르다 싸움나는 일 없고 다 같이 똑같이 먹으니 화기애애했습니다.

반찬 리필, 이 집의 하이라트
여기 진짜 대박 포인트가 뭐냐면, 밥과 가지미를 제외하고는 반찬이 전부 리필가능이라는 거에요! 상차람이 한상 가득 나오는데, 묵은지, 오이고추무침, 도라지무침, 시금치 같은 반찬들이 정갈하게 담겨있고, 그날그날 조금씩 구성이 바뀐다 하더라구요. 특히 제육볶음이랑 새우장이 같이 나와서 고기 좋아하는 사람도, 새우장 좋아하는 사람도 만족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육볶음이 자꾸 손이 가서 리필 3~4번은 했던 것 같아요 ㅎㅎ 쌈 채소도 다양하게 나와서 이걸로 계속 싸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계속 들어갔습니다.




반찬같은 경우에도 제육볶음, 연근샐러드, 새우장을 제외하고는 리필코너에서 리필이 가능합니다.


가자미와 돌솥밥, 은근 메인
쌈밥에 집중하다 보면 놓칠 수 있는데, 2인 기준으로 가자미가 한마리씩 나오더라구요. 생선 좋아하는 분은 가자미와 함께도 쌈을 먹을 수 있어서 다양한 쌈이 존재한다는 것이 좋드라구요. 그리고 돌솥밥! 이게 진짜 메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쌈밥집에서 돌솥밥이 없으면 섭섭한데, 여기선 따끈하게 밥을 퍼 먹고 나중에 슝늉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속이 진짜 편했습니다. 어르신들이 특히 좋아할 스타일이라, 추석 같은 명절 모임에도 딱 맞겠구나 싶었어요.
다만, 돌솥밥은 리필이 아니라 추가하고자 하면 3,000원을 내고 추가할 수 있습니다. ㅎㅎ

분위기와 공간, 가족 모임에 딱
식당 분위기가 너무 시끌시끌하지 않고, 그렇다고 또 너무 조용해서 부담스러운 느낌도 아니었어요, 적당한 활기찬 분위기라 아이들 있는 집도 눈치 안보고 밥먹을 수 있고, 자리도 그렇게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아서 먹기 편했습니다. 저희도 가족모임으로 갔는데 주변에서도 가족모임으로 오신분들이 많으시드라구요.
주차와 접근성, 은근 중요한 포인트
저희는 차를 가지고 갔는데, 가게 앞에 주차장이 따로 마련돼 있어서 편했습니다. 근데 혹시 만차일 경우에도 주변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사실 가족 외식할 때 주차 편한 곳 찾는 게 은근히 중요한데, 이 집은 그 점에서도 합격이었습니다! 접근성도 나쁘지 않아서 광명 근처 뿐 아니라 안양,의왕,군포 사는 분들은 부담없이 갈 수 있겠더라구요.
웨이팅과 영업시간, 꿀팁 공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9시까지인데요. 예전에 11시에 맞춰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었어ㅛ. 그래서 이번엔 일부러 점심시간 지나서 1시30분정도에 도착했는데, 확실히 여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서 식사 시간이 겹치면 줄 서기 십상이니, 가능하면 점심・저녁 피크타임 전후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웨이팅이 싫으시다면 아예 애매한 시간대에 가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
여기는 한상차림이라는 단어가 딱 맞는 집이었어요. 반찬이 다양하고 푸짐하게 나오니까 각자 취향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돌솥밥에 숭늉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되니 기분 좋은 포만감이 남더라구요. 무엇보다 어른들도 좋아하시고, 아이들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어서 진짜 가족끼리 가기에 부담없는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절이나 주말 외식할 때 고민된다면 매화쌈밥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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