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임신한 와이프가 샤브샤브를 간절히 먹고 싶어 해서 오랜만에 가족 외식을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배달을 시킬까도 했지만, 역시 샤브샤브는 끓이면서 바로바로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건져 먹는 맛이잖아요! 게다가 월남쌈까지 제대로 곁들이려면 역시 식당에 가는 게 답이라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샤브샤브 뷔페인 '샤브올데이'같은 곳도 고민했지만, 저희에겐 어린 아기도 함께라 뷔페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먹는 것은 힘들겠다 싶었어요. 샤브샤브 자체에 집중하면서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결국 저희의 선택은 소담촌이었습니다!
소담촌 안양직영점 : 위치 및 기본 정보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316 본프라자 2층
영업시간 : 11:00에 오픈하여 21:00에 마감합니다. (별도 휴무일은 없는 듯하니 방문 전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징 : 넓고 쾌적한 매장과 놀이방 시설이 갖춰져 있어 저희처럼 아기를 동반한 가족 외식에 정말 최적의 장소입니다.
- 놀이방 시설이 있다고는 하는데 놀이보다는 공간?이 있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아기들이 놀만한 공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접근성도 좋고, 넓은 공간 덕분에 유모차를 가져가도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아기와 함께하는 외식은 식당 분위기나 편의 시설이 정말 중요한데, 소담촌은 그런 면에서 합격점을 주고 싶어요!

다채로운 메뉴와 우리 가족의 선택! 반반 육수는 필수!
소담촌은 기본적으로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함께 즐기는 메뉴 구성이 시그니처입니다. 샤브샤브는 고기 종류와 해산물 여부에 따라 매우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어요.
대표 샤브 메뉴 : 월남쌈 샤브(기본), 월남쌈 버섯 샤브, 월남쌈 와규 샤브, 우삼격 구이 &샤브
저희는 샤브샤브 본연의 맛을 질기면서도, 혹시 아기도 먹을 수 있을까 싶어 월남쌈 샤브정식에 육수는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소담촌의 센스 : 반반 육수와 라이스페이퍼 전용 식판
소담촌의 반반육수는 정말 신의 한 수 였어요! 일반(순한 맛)과 얼큰한 맛 두 가지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서, 와이프는 얼큰한 국물로 스트레스를 풀고, 저는 순한 국물에 아기 몫까지 덜어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테이블에 세팅되는 전용 식판 같은 디자인의 접시였어요.
[꿀팁] 이 식판에는 네 종류의 소시가 담기는 위치가 표시되어 있어 어떤 소스를 뿌려야 할지 헷갈릴 염려가 없었습니다. 특히 중앙에는 라이스페이퍼를 싸먹는 영역도 있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셀프바의 무한한 즐거움 : 내 마음대로 만드는 샤브샤브 & 월남쌈
소담촌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푸짐한 셀프바입니다. 고기는 주문한 만큼 제공되지만, 샤브샤브에 넣어 먹는 모든 채소와 월남쌈 재료는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1. 샤브샤브 육수를 풍성하게!
- 숙주, 청경채, 알배추는 기본! 여기에 버섯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육수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싱싱한 채소를 원하는 만큼 듬뿍 가져다 넣으니 건강한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었어요.


2. 다채로운 월남쌈 재료!
- 당근, 오이, 양파 등 아삭한 채소와 함께, 예상치 못했던 파인애플과 게맛살까지 준비되어 있어 월남쌈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파인애플의 상큼함이 샤브샤브 고기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3. 든든한 사이드 및 후식!
- 육수 속에서 끓여 먹는 칼국수, 어묵, 만두 등의 사리도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 시원한 맛이 일품인 열무김치국물이 곁들임 반찬으로 있어 샤브샤브의 뜨거운 맛을 중화시켜주었습니다.
- 마무리 하이라이트는 역시 볶음밥! 테이블마다 볶음밥 재료(밥, 다진 채소, 김가루 등)를 함께 제공해 주어, 샤브샤브를 다 먹은 후 남은 육수에 셀프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 재미까지 완벽하게 즐겼습니다. 고소한 볶음밥은 배가 불러도 포기할 수 없는 맛이죠!






소담촌, 가족 외식 장소로 강력. 추천하는 이유
결론적으로, 소담촌은 저희 가족에게 최고의 외식 장소였습니다.
1. 임산부 와이프 만족도 최상 : 먹고 싶은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신선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순한 육수와 얼큰한 육수를 번갈아 가며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2. 아기와 함께하기 좋은 환경 : 넓은 테이블과 깔끔한 매장 환경은 물론, 순한 육수에 채소를 듬뿍 넣어 아기의 이유식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물론 저희 애기가 13개월차고 밥이나 이런것을 이미 먹고 있어서 주었지만, 아기 식사는 부모님의 판단으로 결정하시기를 추천합니다.)
3. 가성비와 푸짐함 : 고기 외에는 채소, 사리, 샐러드 등을 셀프바에서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온 가족이 배부르고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샤브샤브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월남쌈이라는 다채로운 재미와 넉넉한 셀프바를 통해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안양 소담촌을 주저 없이 추천합니다!
맛있는 샤브샤브와 함께 행복한 가족 외식을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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