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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360도 회전하는 거제 통영 '카페녘'베이커리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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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처럼 빙글~돌아가는 카페, 진짜 이색 카페 그 자체!

고향 내려갔다가 정말 신기한 곳을 다녀왔는데요!

말 그대로 360도 회전하는 베이커리 카페를 발견했답니다 ㅎㅎ

카페녘이라는 이름의 이곳은 등대?전망대 처럼 생겨서 멀리서 봐도 오 건물이쁘다 싶을 정도로 눈에 확 띄는 곳이었어요.

그동안은 왜몰랐는지...ㅎㅎ

 

입구 들어가자마자 1층에서 주문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쭉~ 올라가면 7층,8층 전망대에서 커피 한잔하며 거제대교와 통영바다 뷰를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그런데 진짜 핵심은요...!

이게 그냥 전망대가 이나리 좌석 부분만 빙글빙글 돌아가는 구조라서 앉아만 있어도 자동으로 전경이 바뀌었어요 ㅎㅎ 너무 신기한 구조였어요 ㅎㅎ

 

오랜만에 바람쐬러 간 김에, 이런 특별한 카페를 만나리 하루가 꽉 찬 느낌이었어요.

저희는 방문해서 따로 음료를 주문하지는 않고 망고빙수랑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주문했는데, 빙수 위에 올라간 망고가 진짜 달고 부드러워서 여름 감성 한가득 느꼇답니다.ㅎㅎ

이색적인 공간 + 맛있는 디저트 = 완벽한 조합인것 같아요.

 

다음에 커피 종류도 다양하게 도전해보려구요.

특히 회전하면서 보이는 바다 뷰는 사진보다 실물이 백배 예뻐서, 인스타 갬성샷 찍기에도 딱이었답니다.

 

1. 등대 모양 건물부터 압도적인 비주얼!

카페녘은 진짜 멀리서도 눈의 띄는 외관이에요. 

거제대교 지나자마자 보이는 하얀 등대 모양의 타워형 건물이라 지나가는 사람들도 다 한 번쯤 고개를 돌려보게 되더라구요 ㅎㅎ

주차장도 꽤 넓어서 주차 스트레스는 안받고 마음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입구 들어가면 빵 냄새와 약간의 고풍진 풍경의 인테리어라서 '아 여기 되게 좋다'하는 기분이 바로 들었어요.

1층에는 각종 디저트랑 음료를 고를 수 있게 진열되어 있었고, 베이커리 종류도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개인적으로 크루아상이랑 소금빵도 엄청 맛있어 보였어요 ㅎㅎ

 

2.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펼쳐지는 회전 전망대

주문하고 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올라갔는데요. 문이 열리자마자 바로 탁 트인 바다 뷰가 펼쳐졌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신기했던 건...! 진짜 좌석 부분이 천천히 돌아간다는 거예요 ㅋㅋㅋ

속도도 딱 적당해서 어지럽지도 않고, 앉아서 커피 마시다 보면 어느새 다른 방향의 풍경이 눈앞에 딱!

그래서 일부러 창가 자리 경쟁 안해도 됩니다 ㅎㅎ

심지어 회전 구간 외에는 고정 좌석도 있어서 움직이는 게 부담스러운 분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겠더라구요.

3.망고빙수 & 소프트아이스크림의 달콤한 조합

저는 날이 더워서 망고빙수랑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주문했어요.

망고빙수는 얼음 입자가 진짜 곱고, 우유를 갈아서 만든것 같았어요. 그리고 위에 올라간 망고가 촉촉하게 달았어요!

시럽이나 이런것이 과하지 않아서 질리지 않고 끝까지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구요.

소프트아이스크림은 우유맛이 진하고, 크리미하면서도 깔끔한 마무리였어요.

솔직히 둘 다 너무 잘 어울려서 한입씩 번갈아 먹게 되더라구요 ㅋㅋ

디저트 메뉴가 많아서 다음엔 크로플이나 케이크도 도전해볼 생각이에요!

커피

랑 디저트의 밸런스가 아주 찰떡궁합이라 만족도 최고였습니다!

 

4.360도 회전 구조의 매력, 진짜 신세계였어요!

사실 전망대 전체가 도는 줄 알았는데, 직접 가보니까 자리 부분만 돌아가는 구조라 더 신기했어요!

천천히 돌아가면서 바다, 다리, 마을 전경이 하나씩 바뀌는데 그게 너무 자연스럽고 평화로워서 멍하니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특히 해질 무렵에 가면 하늘이 오렌지빛으로 물들면서 유리창에 반사되는 빛이 예술이에요.

이래서 다들 인생샷 찍으러 오는구나 싶었어요 ㅎㅎ

날씨 좋은 날은 통영까지 한눈에 보여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7층에서 바로본 전경

5.무서움 많은 분도 즐길 수 있는 구조

저는 살짝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처음에 돌아가는 것보고 살짝 긴장했거든요 ㅋㅋ

근데 이게 신기하게도 전망대 구조 자체를 신경쓰지않고 그냥 이야기하다 밖을 보면 돌아져 있고 이러다 보니까 무섭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사실 살짝 들긴했는데... 아마 많은 분들은 그냥 잘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

유리창이 통유리라 답답함이 없고, 좌석이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부담이 거의 없드라구요. 

그리고 2층이나 3층도 이미 지대가 높아서 굳이 꼭대기층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뷰가 충분히 좋았아요.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당 ㅎㅎ

2층
2층에서 바라본 전경

6.위치,영업시간,주차까지 완벽한 접근성

주소 : 경남 통영시 용남면 남해안대로 21(더벨르 타워)

- 거제대교 지나서 통영방면으로 쭉가면 바로 보입니다.

영업시간 : AM10:00 ~ PM 9:00

- 별도의 휴무일 설정이 없어서 연중무휴 방문이 가능할 것 같아요.

주차장 : 앞에 주차장공간 넓게 있습니다.

커플, 가족, 친구끼리 다녀오기에 정말 좋은 곳이라 거제・통영 여행 코스에 꼭 넣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주 물어보는 이야기

Q. 회전하는 속도는 빠르지 않나요?

A. 절대 아닙니다.ㅎㅎ 걱정 안하셔도 돼요! 카페녘의 회전은 굉장히 천천히 돌아가서 커피 마시거나 대화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어요.

어지럽거나 멀미 날 정도의 속도는 전혀 아니고, 딱 "아~돌고 있구나~"싶은 정도라서 오히려 재밌답니다.

 

Q. 추천 시간대는 언제가 제일 좋을까요?

A. 추천드리는 시간대는 일몰이 지는 해질 무렵, 오후 5~6시쯤이 가장 이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희는 낮에 가서 봐도 이뻣지만 아무래도 노을이 있는 뷰가 훨씬 이쁘니까요 ㅎㅎ

 

Q.커피 말고도 먹을게 많나요?

A.당연하죠~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 종류가 엄청 많아요. 소금빵, 크루아상, 케이크 등등 하나하나 비주얼이 너무 예뻐서 진짜 고르기 힘들었어요 ㅋㅋ

음료도 커피뿐만 아니라 에이드,스무디,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해서 카페인 못 드시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당!

 

그날의 여운이 오래 남더라구요

한참을 바라보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 오늘 진짜 잘 왔다" 이런말이 절로 나왔어요 ㅎㅎ

사람이 많은 도심 카페랑은 완전 다른, 조용하고 공기 좋은곳에서의 여유가 너무 좋았거든요 ㅎㅎ 거제나 통영 여행중이라면 꼭 한번 쯤 들러보시길!

커피 한잔으로 하루가 꽉 차는 기분을 느끼실 거에요.

다음엔 밤에 와서 야경버전도 보고 싶더라구요 ㅎㅎ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혹시 이런 회전형 전망 카페 가보신적 있으신가요? 

어떤 곳이 더 이상깊었는지도 궁금해요 ㅎㅎ

댓글로 여러분의 여행지 추천도 같이 남겨주시면 다음 여행 코스 짤 때 참고해보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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