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와이프가 오월의 종 베이커리에서 바게트를 먹고 싶다고 하여 그러면 오랜만에 서울로 간김에 구경이나 하면서 가자 라는 생각으로 타임스퀘어를 방문했습니다. 시간상 1시쯤에 도착하여 우선은 밥을 먹고 움직이자고 생각했는데 아기랑 같이 가다보니 매운거 안되고, 향강한거안되고, 오래걸리는것도 안되고 점점 조건이 늘어나더라구요 ㅠㅠ
이 동영상은... 밑에 들어가야하는데 위치를 못바꿔서 여기에 나둬요 ㅠㅠ 혹시 위치 옮기는 법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로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ㅠㅠ
그러다 선택한 곳이 바로 영등포 타임스퀘어 홍수계찜닭이었는데요.
찜닭이면 실패 확률 적고 맵기 조절도 가능하고 아이에게 살만 발라서 밥과 함께 줄 수 있으니 별도로 애기메뉴를 안시켜도 되고해서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맛은 있었고 아이랑 같이 먹기에도 무난했는데 중간중간 "아 이건 좀 아쉽다"싶은 포인트도 있었슴다.
그래도요. 우리 17개월 아기가 닭다리 잡고 삐약삐약하던 장면 하나로 모든게 용서 됐슴다 ㅎㅎ




오늘은 전체적으로 매장 분위기, 음식 나오는 속도, 찜닭+묵사발 세트 솔직 후기, 아기랑 같이 먹기 괜찮은지, 소소한 이벤트 정보까지 알려드리겠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1층 푸트코트 쪽에 있어서 접근성은 합격임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안에 있어서 쇼핑하거나 쇼핑하기전 밥을 먹고자 할 때 굳이 밖으로 가지 않고 안에서 먹고 움직일 수 있어서 좋았슴다.
저희는 유모차를 끌고 다니지는 않지만 유모차를 끌고 이동하기도 나쁘지 않아서 아기를 가진 부모님이 추운 겨울이나 쇼핑을 할 때 오기 좋은 곳이었던거 같아요. ㅎㅎ 다만 타임스퀘어 자체의 사람이 워낙 많아서 조금 정신이 없는 정도는 감안을 해주셔야 ㅠㅠ
매장안은 그냥 깔끔한 식당의 느낌이 나는 구조였고 테이블 간격은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기의자를 놓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충분히 되기 때문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말 점심시간대라 사람이 많아서 대기를 한 20분 정도 하고 들어갔는데 한번에 몰려서 그런지 제가 거의 다 먹었을 때는 테이블이 여유로웠어요. 그래서 아예 일찍 11시30분정도에 드시거나 아니면 조금 늦게 1시30분 정도에 드신다면 큰 웨이팅 없이 바로 드실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는 찜닭 + 묵사발 + 음료세트로 주문했고 맵기는 당연히 일반맛으로 선택했슴다.
아기랑 같이 먹을 땐 괜히 욕심내서 매운맛 했다가 아기는 못먹고 우리도 못먹고 그런 사태가 날까봐 ㅎㅎ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무조건 일반맛으로 주문하는 것 같아요 ㅎㅎ
주문하고 나서 체감상 한 10분 정도 기다렸던 것고 그것보다 더 빨리 나왔을 수도..ㅎㅎ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아기 컨디션 무너지기 전에 나와준 점은 아주 나이스했습니다.
주문이 오래걸리면 의자에 앉아있다가 실증이 나서 음식이 나와도 투정부리는 경우가 많아 아무래도 조금 빠르게 음식이 나오는 곳을 찾나봐요 ㅠ

찜닭이 나오는데 비주얼은 우리가 아는 찜닭 그대로 당면, 닭, 감자, 파채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고 양념도 너무 묽지도, 너무 꾸덕하지도 않은 딱 중간 느낌이었슴다
닭은 전반적으로 부드러웠고 퍽퍽살 느낌 거의 없이 작 익혀진 느낌이라 좋았구요.
다만 감자는 솔직히 조금 아쉬웠던 게 어떤 건 잘 익어서 포슬포슬한데 어떤 건 덜익었네 싶은 것도 같이 공존하더라구요.
이게 막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닌데 먹다보니까 아 이건 복불복이네.. 싶은 생각은 들었슴다.
양념 맛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단짠 밸런스가 무난해서 아이랑 먹기엔 확실히 괜찮은 편이었구요.
당면도 앙념 잘 먹어서 후루룩 먹기 좋았고 닭이랑 같이 먹어도 따로 놀지 않아서 전반적인 조합은 좋았슴다.
와! 진짜 인생 찜닭이다!! 이정도는 아니지만 여기는 다시와도 무난하게 먹을 수있겠다. 라는 곳이었어요.
엄청난 특별함



그런것은 아니지만 무난하고 만족하며 먹을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이 들었슴다.
닭다리살을 발라서 아기한테 주고 있었는데요.
아이가 갑자기 닭다리를 잡더니 막 뜯어 먹는 것을 보고 너무 귀여워서 밥 먹다 말고 웃음 터졌구요.
이런 순간 때문에 밖에 외출이나 이런 게 힘들어도 또 나가게 되는 거겠쥬..ㅎㅎ
기본찬으로는 무절임,김치, 동치미 이렇게 나오는데 특히 동치미가 시원해서 좋았구요.
찜닭 먹다 보면 입이 좀 텁텁해질 수 있는데 중간중간 동치미 한 숟갈 먹어주면 입 리셋되는 느낌이라 만족스러웠슴다.
김치나 무절임은 엄청 맛있다!까지는 아니지만 곁들여 먹을만하다 정도 였슴다.


세트로 나온 묵사발은 새콤달콤한 스타일이라 찜닭이랑 같이 먹기엔 확실히 잘 어울렸구요
묵도 부드럽고 국물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입가심용으로 딱이었슴다.
다만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그렇게 많이 먹지는 못한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굳이 안 시키고 기본으로 나오는 동치미만으로도 충분히 찜닭 먹는데 문제 없을 것 같았어요.

묵사발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아쉽진 않은 그 정도 포지션 느낌이었슴다.
음식 나오는 속도는 적당했고 직원분들도 바쁜 와중에 아기 의자나 요청사항은 바로바로 응대해주셔서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었슴다.
아기랑 외식할 때 이런 사소한 응대 하나가 전체 만족도를 확 끌어 올리는데 그 이유가 바로 빠른 메뉴와 응대로 인해 아이가 짜증을 안부려서 그런 것 같슴다.
밖에서 혼내긴 하지만 그게 막 엄청 그러지도 못하고 해서 애가 짜증이나면 당황스러운데 바로바로 밥을먹이고 할 수 있어서 좋았슴다.
현재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업로드하면 음료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더라구요.
어차피 사진 찍는 김에 스토리나 게시글 하나 올리면 음료 하나 더 받을 수 있으니까 이건 안 할 이유가 없쥬
이런 소소한 이벤트 괜히 기분 좋아지는 포인트라 방문하시면 꼭 참여해보시길 추첨함다.
전체적으로 정리하자만
아기랑 같이 먹는다면 꼭 한번 고민해보고 가족이 함께 먹기 적당한 곳인 것 같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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