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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광명 로도스피자, 그냥 피자집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주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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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되면 진짜 고민되는 게 하나 있더라구요.

뭘 먹을까... 진짜 뭐 먹지...

집에서 대충 시켜 먹기엔 뭔가 아쉽고, 그렇다고 멀리 나가긴 귀찮고, 딱 그런날이었는데요 ㅎㅎ

이번 주말엔 괜히 피자가 땡기더라구요.

막 엄청 자극적인 피자 말고, 도우 얇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느낌 있쥬?

그래서 찾아보다가 광명 쪽에 로도스피자라는 곳이 있길래 에이 한 번 가보자~ 하고 방문했는데요.

주소 : 경기 광명시 일직동 512 A-124,125호

결론부터 말하면 "오..생각보다 괜찮은데?" 이말이 딱 나왔슴다.

 

피자집인데도 내부가 정갈하고, 들어가자마 화덕이 딱 보이는 구조라 아 여기 그냥 체인점은 아니구나 싶었구요.

낮에는 식사 위주, 저녁에는 펍처럼 운영하는 느낌이라 시간대 따라 분위기가 좀 달라질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루꼴라 피자, 명란크림리조또,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이렇게 세 가지를 주문해서 먹어본 아주 솔직한 후기, 시작해보겠슴니다.

 

로드스피자에 딱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화덕이더라구요.

주방이 가려져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아 여기서 바로 구워주는구나"이런 느낌이 확 들어슴다.

전체적으로 인터리어가 막 화려하진 않은데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라서 데이트든, 가족 식사든 부담 없이 들어올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

피자집 특유의 시끌벅적함보다는 조금 차분한 레스토랑 느낌이 더 강했구요.

낮 시간대라 그런지 술 마시는 분위기보다는 식사하는 테이블이 대부분이었는데 저녁에 오면 맥주 한 잔 곁들여도 딱이겠다 싶었슴다.

조명도 그렇고, 테이블 간 간격도 답답하지 않아서 은근히 오래 앉아 있어도 피곤하지 않은 구조더라구요.

괜히 "낮엔 시가, 밤엔 펩"이라고 하는게 아닌 느낌!

 

이날 주문은 꽤 무난한 조합이었어요.

처음 가는 집이니까 가게 성향을 알 수 있는 메뉴 위주로 골랐거든요.

루꼴라 피자, 명란크림리조또,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이렇게 3가지

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심심하지도 않은 딱 기본에 충실한 메뉴들이라 오히려 이 집 스타일을 보기엔 좋았던 선택 같더라구요.

메뉴 나오는 속도도 빠른 편이었고 접시 플레이팅도 깔끔해서 전체적으로 첫인상은 꽤 괜찮았슴다.

 

제일 먼저 나온 건 루꼴라 피자였는데요.

도우가 두껍지 않고 얇은 편이라 한 조각 들었을 때 부담이 없더라구요.

한 입 먹어보니까 자극적인 맛은 아니고, 재료 맛이 비교적 또렷하게 느껴지는 스타일이었요.

루꼴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랑 치즈의 고소함이 잘 아울렸고 뭔가 "깔끔하게 먹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느낌

피자 먹고 나서 입에 기름막 잔뜩 남는 그런 느낌 싫어하는데 여긴 그런 게 거의 없어서 좋았슴다.

그래서인지 몇 조각 먹어도 느끼함보다는 담백한 쪽에 가까웠구요.

자극적인 피자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타일이 더 손이 가더라구요.ㅎㅎ

사실 크림리조또는 괜히 시키면 느끼해서 남기는 경우도 많잖아요.

근대 이 명란크림리조또는 명란이 진짜 역할을 제대로 하더라구요.

크림의 묵직함을 명란의 짭짤한 맛이 딱 잡아줘서 느끼하다기보다는 오히려 간이 맞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었슴다.

한 숟갈, 두 숟갈 먹다 보니까 "어? 이거 생각보다 계속 들어가네?"이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구요.

명란이 괜히 장식처럼 들어간 게 아니라 맛의 중심을 잘 잡아주는 느낌이라 이 메뉴는 꽤 만족스러웠어요.

같이 간 사람도 이게 제일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알리오올리오는 개인적으로 파스타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메뉴인데요.

여기 알리오올리오는 브로콜리랑 버섯 같은 재료가 같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맛 자체는 알리오올리오의 깔끔함보다는 조금 더 풍성한 쪽에 가까웠어요.

개인 취향으로만 보면 저는 재료 없는 깔끔한 알리오올리오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와 엄청 맛있다! 이런 느낌까진 아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조화는 나쁘지 않았슴다.

마늘 향도 과하지 않고 면도 퍼지지 않아서 무난하게 먹기엔 충분히 괜찮은 메뉴였어요.

누구랑 가도 호불호 크게 안갈릴 것 같은 느낌.

전체적으로 보면 로도스 피자는 "과하지 않은 맛"이 중심인 가게 같았어요.

자극적인 양념, 무거운 소스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느낌이라 편하게 식사하기 좋았구요.

파지만 잘하는 집이 아니라 리조또나 파스타도 기본 이상은 충분히 하는 곳이라는 인상이었슴다.

광명에서 깔끔한 분위기에서 피자 먹고 싶을 때, 혹은 저녁에 가볍게 맥주까지 곁들이고 싶을 때 한 번쯤 가 볼만 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차는 상가 주차장이 넓게 되어 있어서 주차걱정없이 갈 수 있는 로드리 피자! 이번 주말 피자 땡긴다면 한 번쯤은 선택지에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ㅎㅎ

사진은 아무래도 아기랑 같이 가다 보니 많이못찍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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