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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안양역 직장인과 혼밥러의 성지, 소나무한식뷔페 서안양점 저녁 방문 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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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맜있는 한끼를 찾아다니는 여러분, 오늘은 안양역 근처에서 발견한 보물같은 밥집, 소나무한식뷔페 서안양점에 다녀온 이야기를 아주 길고 자세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매일 점심시간마다 "오늘 뭐 먹지?"고민하는 직장인분들, 그리고 퇴근길에 지친 몸을 이끌고 든든한 집밥 같은 저녁을 먹고 싶은 분들이라면 오늘 포스팅을 꼭 주목해 주세요. 단순히 배만 채우는 곳이 아니라, 맛과 영양, 그리고 가성비까지 모두 잡은 곳이었거든요.

 

1. 위치 및 접근성 : 안양역에서 가까운 든든한 밥집

 

                                         주소 : 경기 안양시 만안구 만안로 284 1층 117호

                                         영업일 : 월~토

                                         영업시간 : 06:00 ~ 21:00

 

우선 위치부터 짚고 넘어갈게요. 제가 방문한 곳은 관양동이나 호계동 지점이 아닌, 서안양점입니다. 안양역 1번 출구에서 나와 만안로를 따라 조금 걷가 보면 마인빌 건물 1층(이마트24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라 접근성이 훌륭합니다. 특히 이 주변은 안양일번가와 가까우면서도 주거지와 오피스가 섞여 있는 곳이라, 점심에는 근처 직장인들이, 저녁에는 퇴근하는 분들이나 동네 주민들이 찾기에 아주 좋은 위치더라고요.

 

2. 점심과 저녁, 언제든 열려있는 올데이 밥집

 

보통 한식뷔페하라고 하면 점심 장사만 반짝하고 문을 닫는 곳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곳 소나무뷔페 서안양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저녁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영업시간이 무려 21:00까지!)

 

저는 이날 저녁 시간에 방문했는데요, 점심과 저녁 메뉴가 크게 다르지 않고 쭉 이어지는 시스템 같았습니다. 덕분에 늦은 오후나 저녁 시간에도 식어빠진 반찬이 아니라, 여전히 푸짐하고 맛깔나는 음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점심 : 근처 회사원분들이 빠르고 든든하게 에너지를 충전하기 딱 좋고,
  • 저녁 : 퇴근 후 집에 가서 밥 해 먹기 귀찮은 직장인이나 자취생들이 엄마가 해준 밥처럼 먹기 딱 좋습니다.

이런 유연한 운영 시간 덕분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방문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메리트였어요.

 

3. 스마트하게 메뉴 확인하기 : 인스타그램 활용 꿀팁

 

방문하기 전, 저는 이곳의 인스타그램(@pinetree_anyang_west)을 먼저 확인했습니다. 이곳은 매일매일 그날의 메뉴를 인스타에 공지해 주시거든요.

 

오늘은 메인이 뭘까?설레는 마음으로 확인해보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제육볶음이 나오는 날이더라구요! 메뉴를 미리 알고 가니 실패할 확률도 없고,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는 날을 골라 갈 수 있어서 너무 편리했습니다. 여러분도 방문 전에 꼭 인스타그램으로 오늘의 식단을 체크해 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pinetree_anyang_west/profilecard/?igsh=MWJob3ZyaG4wM2hpNQ%3D%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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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본격적인 미식 탐방 : 오늘의 식판 분석

 

설레는 마음으로 매장에 들어서서 접시를 들었습니다. 밥부터 국, 메인 요리, 각종 밑반찬까지 쫘악 펼쳐져 있는데, 하나같이 윤기가 흐르고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제가 이날 담아온, 그리고 맛본 메뉴들을 하나하나 상세하게 리뷰해 볼게요.

 

4-1. 메인 요리의 정석 : 제육볶음 한식 뷔페의 꽃은 누가 뭐래도 제육볶음이죠. 이곳의 제육은 퍽퍽한 고기가 아니라 적당히 비계가 섞인 야들야들한 고기를 사용했습니다. 양념도 너무 자극적이거나 맵지 않고, 달짝지근하면서도 감칠맛이 도는 딱 호불호 없는 맛있는 제육의 정석이었어요. 밥 위에 듬쁨 얹어 먹으니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였습니다. 고기 잡내도 전혀 없어서 주방 이모님의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4-2. 밥도둑 듀오 : 두부조림 & 꺳잎무침 제육볶음 옆에는 빨갛게 조려진 두부조림이 있었는데요. 두부가 큼직하고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양념이 속까지 잘 배어 있어서 밥이랑 으깨 먹으니 꿀맛이어더군요. 다른 한식뷔페에서도 두부조림같은경우에는 태워서 탄맛이 나는 두부조림도 많은데 여기는 탄맛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깻잎무침은 진짜 신의 한 수였습니다. 깻잎 특유의 향긋함에 짭조름한 양념이 더해져서, 이것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 할 수 있겠더라고요. 눅눅하지 않고 깻잎의 식감이 살아있어서 아주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4-3. 바삭한 즐거움 : 파전 & 야채튀김 뷔페에서 먹는 튀김은 눅눅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먹은 파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고, 오징어나 채소가 섭섭지 않게 들어있어 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야채튀김! 이건 떡볶이 국물이 생각나는 맛이었는데요, 고구마와 당근, 양파가 어우러져 달큰하면서도 고소했습니다. 기름 쩐내 없이 깔끔하게 튀겨져서 몇 번을 더 가져다 먹었는지 모릅니다.

4-4. 기본기의 탄탄함 : 겉절이,콩나물 무침, 멸치볶음 메인 요리가 화려해도 김치가 맛없으면 섭섭하죠. 이날 나온 겉절이는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살아있는 갓 담근 김치 맛이었습니다. 라면이랑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시원한 맛이었어요. 여기에 국민 반찬인 콩나물무침과 멸치볶음까지 몇니느 딱딱하지 않고 고소하게 잘 볶아졌고, 콩나물은 비린내 없이 아삭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밑반찬들이 탄탄하게 받쳐주니 전체적인 식사의 밸런스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한 접시에 어우러지니 입안에서 파티가 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대충 만든게 아니라 정성이 들어간 집밥느낌이라 먹는 내내 속이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바뀌지 않고 공통으로 주는 것들이 샐러드,물김치?,등이 있는것 같은데 이미 메인메뉴만으로도 한상가득이라서 따로 담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5. 완벽한 마무리 : 살얼음 동동 식혜

 

배가 터질 듯히 불렀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를 놓칠 순 없죠. 바로 디저트 코너에 있는 식혜입니다.

 

보통 뷔ㅔ에 가면 탄산음료나 믹스커피를 마시곤 하는데, 여기는 전통 음료인 식혜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밥그릇에 살짝 떠서 한 모금 마시니, 입안에 남아있던 매콤한 제육 양념과 기름진 튀김 맛이 싹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 은은한 단맛이 도는, 아주 깔끔한 맛이었요. 밥알도 적당히 들어있어서 식사의 마침표를 찍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습니다. 밥 든든히 먹고 시원한 식혜 한 잔 들이키니 소화도 잘 되는 것 같고,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6. 총평 및 추천 대상

소나무 한식뷔페 서안양점에서의 저녁 식사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요즘 물가에 이정도 가격(8,000원)으로 이렇게 다양한 반찬(고기반찬 포함!)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건 정말 축복 같은 일입니다.

  • 맛 : ★★★★★ (집밥 느낌 물씬, 간이 쎄지 않고 딱 좋음)
  • 가성비 : ★★★★★ (다양한 메뉴 구성 대비 훌륭한 가격)
  • 편의성 : ★★★★☆ (점심/저녁 모두 운영, 인스타 메뉴 공지)
  • 창결도 : ★★★★☆ (음식 관리와 매장 상태가 깔끔함)

이런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1.  안양역 근처 직장에 다니며 오늘 점심 뭐먹지가 최대 고민인 직장인분들

2. 퇴근길 편의점 도시락은 지겹고, 따뜻한 집밥이 그리운 자취생 및 직장인분들

3. 다양한 반찬을 골고루 영양가 있게 섭취하고 싶은 분들

4. 혼밥이지만 눈치 안 보고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은 분들

 

저는 이날 제육볶음과 파전, 그리고 식혜의 조합에 반해서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안양 근처에서 가성비 좋고 맛있는 한식 뷔페를 찾으신다면, 고민하지 말고 소나무 한식뷔페 서안양점으로 향해보세요. 여러분의 한 끼가 든든해질 겁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맛있는 메뉴가 나오는 날 맞춰서 방문해보고 또 후기 남길게요.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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