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공덕역 미분당 후기 | 웨이팅 피해서 먹은 쌀국수 맛집 리뷰

반응형

공덕역 주변에서 점심 메뉴 고민할 때 항상 후보에 올라오는 곳이 바로 공덕역 미분당이에요.

평소에 웨이팅이 길어서 마음먹고 가야 하지만, 오늘은 조금 일찍 움직인 덕분에 드디어 웨이팅 없이 먹고 왔습니다. 공덕역에서 쌀국수 찾는다면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이라 자세한 방문 후기를 남겨봐요.

 

공덕 미분당 방문 시간 & 웨이팅 정보

제가 방문한 시간은 11시 30분.

이 시간대는 거의 유일하게 웨이팅 없이 들어갈 확률이 높은 타임이에요.

실제로 제가 딱 마지막 웨이팅 없이 입장하는 손님이었고, 그 이후로는 바로 줄이 생겼습니다.

  • 점심피크(12:00 ~ 13:00) : 웨이팅 필수
  • 11:20 ~ 11:40 : 가장 쾌적하게 먹을 수 있는 시간
  • 공덕역 직장인들 점심 핫플이라 회전은 빠른 편

공덕역 맛집들 중에서도 특히 점심 시간 경쟁이 치열한 편이라, 조용하게 식사하고 싶다면 무조건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미분당 기본 세팅과 분위기

공덕 미분당 매장은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요.

혼밥하기에도 부담 없고 둘이 와서 대화하기에도 편안한 느낌입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은 다음과 같아요.

  • 단무지
  • 양파절임
  • 고추절임

그리고 의외로 만족도가 높았던 게 머리끈 제공!

머리 긴 분들이 식사할 때 불편하지 않도록 테이블마다 머리끈이 준비돼 있어요.

이런 작은 디테일이 매장 서비스 퀄리티를 높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개인별 소스 제공으로 더 맛있게!

미분당은 핫소스와 칠리소스, 장소스?를 개인 단위로 제공해요.

공용 소스통을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위생적이고, 무엇보다 원하는 만큼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저처럼 비빔 > 국물 순서로 먹는 사람에게는 정말 최적의 조건 ㅋㅋ

핫소스를 넉넉하게 넣어 비벼 먹고 나중에 국물 한 입 마시면 완전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주문 실수로 받은 차돌양지쌀국수, 오히려 괜찮았다!

 

원래는 차돌쌀국수를 주문했는데, 주문이 꼬여서 차돌양지쌀국수가 나왔어요.

근데 먹어보니 오히려 더 맛있어서 만족했습니다.

  • 차돌의 고소함
  • 양지의 깊은 풍미
  •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위 세가지가 잘 어우러져서 국물 맛이 정말 좋았어요.

면도 쉽게 퍼지지 않아서 천천히 먹어도 식감이 유지됩니다.

솔직히 쌀국수 좋아한다면 공덕 미분당 국물은 한 번쯤 꼭 맛볼 만한 퀄리티예요.

 

창밖엔 벌써 웨이팅 줄... 빠르게 먹게 되는 공덕역 맛집의 숙명

 

식사 중에 창문을 보니까 이미 사람들이 쭉 줄 서기 시작했더라고요.

공덕역 주변 맛집의 특성상 점심시간은 특히 경쟁이 치열해서, 자연스럽게 먹는 속도가 빨리지는 건 어쩔 수 없었어요.

그래도 전박적으로 매장 내부는 차분하고 조용해서 식사하기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공덕역 미분당 위치 및 접근성

 

공덕역 미분당은 역에서 도보 3~4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요.

주소 : 서울 마포구 도화동 새창로 4길 16

영업시간 : 11:0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변에 베트남식 쌀국수집은 아직까지는 미분당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총평 - 웨이팅만 피하면 최고의 점심 메뉴

오늘 먹은 공덕 미분당 쌀국수는 역시나 만족도 높았습니다.

  •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 고기 넉넉한 토핑
  • 개인용 소스 제공
  • 머리끈 같은 세심한 디테일
  • 11시대 방문하면 조용한 시사 가능

공덕역에서 점심 먹을 때 실패 없는 선택지를 찾는다면 미분당은 정말 꾸준히 좋은 곳이에요.

쌀국수가 땡길 때, 가볍고 깔끔한 메뉴가 먹고 싶을 때, 웨이팅 없이 먹고 싶다면 11시 30분 전 방문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