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역 맛집]1만원 백반 무한리필 서울 돼지집

오늘은 오랜만에 점심을 먹었는데요. 처음에 한식뷔페를 한다는 곳이 있어 찾아갔는데... 안 하더라고요 ㅠㅠ 정보의 부재력..ㅎㅎ 그래서 그냥 굶을까 하다가 그 건물 1층에 1만 원 무한리필이라는 문구가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서울돼지집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 6으로 70 1층 103, 104호

이렇게 점심백반 1만 원이고 또 무한리필?!! 메뉴도 간장불고기, 얼큰 어묵탕, 비엔나소시지 이것만으로도 공깃밥은 두 개뚝딱이라 바로 들어갔습니다!! ㅎㅎ

고깃집인데 먼가 인테리어가 이쁘다는 생각이 드는 로비? 주방이었습니다 ㅎㅎ

 

한 가지 팁을 드리면 티테이블에서 주문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그냥 백반이라길래 인원에 맞춰서 주는 줄 알았는데 안 나와서 찾아보니 티테이블에 점심 백반메뉴가 딱 있더라고요... 그동안 혼자 멀뚱멀뚱 왜 기다린 건지..ㅠㅠ

 

이렇게 테이블오더를 통해서 점심특선 서울백반을 주문해 주시면 됩니다. 메뉴는 아마 매일매일 바뀌는 것 같아요. 고깃집이니 만큼 고기는 빠지지 않고 나오겠죠?ㅎㅎ 가끔 매일 바뀌는 곳 갔는데 생선메뉴가 나오는 날은 먼가.. 아쉬운 입맛이 초등학생 입맛이라 그런가 봐요 ㅎㅎ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1인상이 나왔는데요. 딱 봐도 푸짐해 보이지 않나요?ㅎㅎ 거기에 얼큰 어묵탕에 어묵이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첫인상 합격!

건더기들이 보이시나요? 이걸로만 해도 밥 한 공기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밥은 약간 케바케인데 처음 먹었을 때는 진밥, 두 번째 먹었을 때는 약간 꼬들밥이었어요 ㅎㅎ 밥은 랜덤입니다! ㅋㅋ

저는 꼬들밥 파라서 2그릇 째 먹었을 때는 색다른 맛으로 즐겼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가져다주시면서 리필이 가능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친절함에 감동했어요. ㅎㅎㅎ

 

 

간장불고기에도 비벼먹어 보고

어묵에도 먹어보고

비엔나소시지볶음에도 먹어보고 했어요 ㅋㅋ

먼가 달라진 게 보이시나요? 한 그릇으로 먹기에는 아까워서 반찬리필과 2번째 공깃밥을 리필하였습니다.

 

그 결과!

깔끔하게 완상 했습니다.ㅎㅎ

 

맛평가는 아주 아주 아주 맛있었습니다.

 

특히 얼큰 어묵탕 같은 경우에는 이 안주만 있어도 소주는 계속 들어가겠다고 생각이 들 만큼 얼큰 시원한 어묵탕이었고 일반밑반찬들이나 간장불고기도 짜지 않고 그렇다고 엄청 막 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간장불고기는 살짝 달았지만 마늘종과 밥과 함께 먹으면 이래서 일부러 달게 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궁합도 잘 맞았어요 ㅎㅎ

 

점심백반을 이렇게 한다면 저녁 고기장사하실 때의 밑반찬도 믿을 수 있다고 판단되어서 다음에 마곡에서 고깃집 갈 일이 있으면 여기를 꼭 와야지라는 다짐?ㅋㅋ 을 하면서 즐겁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담백하면서도 맛있는 밥집을 찾으시는 분들은 서울돼지집을 추천합니다!